[브라질]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바다의 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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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다의 날을 맞이하여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거대 성모상이 공개되었으며,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하려는 사업체 및 이니셔티브의 협력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Botafoga 해변에는 12m 길이의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상이 공개되어 있다. 3D 프린트된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들어진 성모상은 의도와는 다르게 플라스틱 쓰레기의 독소가 포함된 모유를 수유해서 아기 예수를 중독 시키고 있다. 아마도 이 아기 예수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유명한 브라질의 예수상과 같은 성인으로 자라지는 못할 것이다.
이 플라스틱 성모상은 세계 바다의 날에 발표된 바다와 산호초의 현 상황에 대한 여러 보고서에 이어서 공개되었다. 지난 1월에 Ellen MacArthur 재단도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금세기 중반까지 플라스틱 이용량이 예상치의 4배가 되었다는 사실과 매 초 당 바다에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투기된다는 사실도 포함하고 있다.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아주 급박한 상황에 이르면서 사업체들에서도 여기에 대하여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람에서 요람으로(cradle-to-cradle: 지속적으로 재활용 된다는 의미) 인증을 받은 100% 재활용가능 플라스틱 물병을 만들고, 1회용 플라스틱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업인 Dopper의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Merijn Everaarts는 자신들이 유발시킨 '플라스틱 스프(plastic soup)'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Dopper는 예술가인 Peter Smith와 Eric Fuly가 플라스틱 성모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Everaarts는 "나는 쓰레기를 아주 많이 발생시키는 이벤트 사업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서 5만 명이 참여하는 댄스파티에는 1명이 음료수 5병 이상을 먹게 되며, 여기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이런 형태의 이벤트에 대하여 80%를 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실제로는 80%가 버려지고 20%만이 재활용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벤트 업계를 떠난 후에 네덜란드에 사회적 기업 Dopper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Certified B Corp(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업)로서 네팔에 물을 공급하는 재단에 수익의 5%를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지속가능 브랜드 컨퍼런스에서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 및 이니셔티브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버려진 어망(fishing net)과 플라스틱 병과 같은 재활용 소재 100%로 만들어진 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인 EcoAlf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Javier Goyeneche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Everaarts과 함께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의 해양 업사이클링(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Levante 산호초 지역 어부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버려진 플라스틱을 회수하려고 한다. 프로젝트는 매일 11 곳의 항구 중 1곳에서 1톤의 쓰레기를 회수하고 분류 및 가공 단계를 거쳐서 유용한 성분을 플레이크, 펠릿, 섬유, 실 등으로 전환시키고, 나머지는 재순환시키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인근 지역에서 제조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Levante 주변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은 350km 이내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플로리다에 위치한 Saltwater Brewery는 바닷물에서 2시간이면 분해되고, 심지어 바다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맥주캔용 6팩 플라스틱 고리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열정적인 신생기업, 혁신적인 사회 기업뿐만 아니라 거대 다국적 기업들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순환경제의 선구자 중 하나인 Interface는 자선 및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2011년부터 버려진 어망에서 얻어진 재활용 나일론에서 카펫 타일을 만들고 있다. 이보다 최근에 아디다스(Adidas)와 바다 보호 단체인 Parley for the Oceans에서는 수거된 바다 폐기물(어망 등)에서 만들어진 운동화를 공개했다.
맥주캔용 플라스틱 고리나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에서부터 쓰레기의 회수와 재활용 및 대중 예술을 통한 인식의 확산에서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우리의 공통의 목표를 위하여 사업체들의 합심과 개인들의 동기 부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Goyeneche는 자신들의 회수 노력에 대하여 "우리는 이것이 해결책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해결책은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800만 톤의 쓰레기 투기를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플라스틱이 바다나 수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만이 진정 의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The Ocean Clean-up의 설립자이자 CEO인 Boyan Slat은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실현 가능한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이 뭉쳐진 태평양의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의 플라스틱에 초점을 맞추어서 조류(currents)가 플라스틱 파편을 수집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다란 부유 장벽의 배열을 활용하여 플라스틱의 농축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 회수를 보다 용이하게 해주는 이 기술을 2020년에 실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www.biosafety.or.kr)
출처 :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지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Botafoga 해변에는 12m 길이의 아기 예수에게 젖을 먹이는 성모상이 공개되어 있다. 3D 프린트된 플라스틱 쓰레기로 만들어진 성모상은 의도와는 다르게 플라스틱 쓰레기의 독소가 포함된 모유를 수유해서 아기 예수를 중독 시키고 있다. 아마도 이 아기 예수는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유명한 브라질의 예수상과 같은 성인으로 자라지는 못할 것이다.
이 플라스틱 성모상은 세계 바다의 날에 발표된 바다와 산호초의 현 상황에 대한 여러 보고서에 이어서 공개되었다. 지난 1월에 Ellen MacArthur 재단도 2050년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금세기 중반까지 플라스틱 이용량이 예상치의 4배가 되었다는 사실과 매 초 당 바다에 트럭 1대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투기된다는 사실도 포함하고 있다.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아주 급박한 상황에 이르면서 사업체들에서도 여기에 대하여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람에서 요람으로(cradle-to-cradle: 지속적으로 재활용 된다는 의미) 인증을 받은 100% 재활용가능 플라스틱 물병을 만들고, 1회용 플라스틱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기업인 Dopper의 설립자이자 소유자인 Merijn Everaarts는 자신들이 유발시킨 '플라스틱 스프(plastic soup)'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Dopper는 예술가인 Peter Smith와 Eric Fuly가 플라스틱 성모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Everaarts는 "나는 쓰레기를 아주 많이 발생시키는 이벤트 사업 출신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서 5만 명이 참여하는 댄스파티에는 1명이 음료수 5병 이상을 먹게 되며, 여기서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그는 이런 형태의 이벤트에 대하여 80%를 재활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냈지만 실제로는 80%가 버려지고 20%만이 재활용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벤트 업계를 떠난 후에 네덜란드에 사회적 기업 Dopper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Certified B Corp(비영리 친환경 인증 기업)로서 네팔에 물을 공급하는 재단에 수익의 5%를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에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지속가능 브랜드 컨퍼런스에서는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 및 이니셔티브의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긍정적인 응답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버려진 어망(fishing net)과 플라스틱 병과 같은 재활용 소재 100%로 만들어진 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인 EcoAlf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Javier Goyeneche도 이번 컨퍼런스에서 Everaarts과 함께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의 해양 업사이클링(Upcycling the Oceans) 프로젝트는 스페인의 Levante 산호초 지역 어부들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버려진 플라스틱을 회수하려고 한다. 프로젝트는 매일 11 곳의 항구 중 1곳에서 1톤의 쓰레기를 회수하고 분류 및 가공 단계를 거쳐서 유용한 성분을 플레이크, 펠릿, 섬유, 실 등으로 전환시키고, 나머지는 재순환시키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인근 지역에서 제조되었다고 한다. 예를 들면 Levante 주변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은 350km 이내 지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플로리다에 위치한 Saltwater Brewery는 바닷물에서 2시간이면 분해되고, 심지어 바다 동물들이 먹을 수 있는 맥주캔용 6팩 플라스틱 고리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열정적인 신생기업, 혁신적인 사회 기업뿐만 아니라 거대 다국적 기업들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순환경제의 선구자 중 하나인 Interface는 자선 및 사업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2011년부터 버려진 어망에서 얻어진 재활용 나일론에서 카펫 타일을 만들고 있다. 이보다 최근에 아디다스(Adidas)와 바다 보호 단체인 Parley for the Oceans에서는 수거된 바다 폐기물(어망 등)에서 만들어진 운동화를 공개했다.
맥주캔용 플라스틱 고리나 플라스틱 빨대 대체품에서부터 쓰레기의 회수와 재활용 및 대중 예술을 통한 인식의 확산에서 바다의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우리의 공통의 목표를 위하여 사업체들의 합심과 개인들의 동기 부여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Goyeneche는 자신들의 회수 노력에 대하여 "우리는 이것이 해결책이 아님을 알고 있다. 해결책은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800만 톤의 쓰레기 투기를 중단할 것을 제안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는 플라스틱이 바다나 수로에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만이 진정 의미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The Ocean Clean-up의 설립자이자 CEO인 Boyan Slat은 바다의 플라스틱을 제거하는 세계 최초의 실현 가능한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이 뭉쳐진 태평양의 쓰레기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의 플라스틱에 초점을 맞추어서 조류(currents)가 플라스틱 파편을 수집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기다란 부유 장벽의 배열을 활용하여 플라스틱의 농축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플라스틱 쓰레기 회수를 보다 용이하게 해주는 이 기술을 2020년에 실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www.biosafety.or.kr)
출처 :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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