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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ssell은 산화생분해성 (oxo-biodegradable) 플라스틱이 개방된 환경 속에서 분해되는데 2-5년이 걸린다고 지적하고 이 속도는 기존 플라스틱의 분해에 필요한 시간의 척도인 500년과 비교해 훨씬 빠르다는데 동의한다. 그러나 그녀는 또 주변에서 항상 발견되는 플라스틱 조각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주변에 널려 있는 이런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토양과 해양의 세균 및 곰팡이를 이용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생물학적으로 동화될 수 있는 생분해성 물질로 전환시키는 산화생분해기술이 발명됐다.

새로운 플라스틱은 CEN에 의해 산화생분해성이라고 정의됐으며 또 미국, 영국 및 프랑스 표준 당국들의 ASTM D6954, BS8472 및 AC T51-808 생분해성 테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CEN은 산화생분해성을 “산화 및 세포의 매개에 의한 동시적 혹은 순차적 분해”라고 정의했다. 과학자들은 여러 해 동안 이 기술을 연구해 왔으며 “산화생분해성플라스틱협회”의 웹사이트인 www.biodeg.org에서 수많은 과학문헌들을 확인할 수 있다. 스웨덴 기술연구소와 스웨덴 농업과학대학이 Polymer Degradation & Stability지 (2011)에 발표한 심층 분석 자료에 의하면,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의 91%가 24개월 이내에 생분해되는 것이 확인됐다. 아래 사이트에서 프랑스 학자들의 연구결과도 참고할 수 있다.
http://www.biodeg.org/French%20academics%20criticise%20EU%20for%20failing%20to%20understand%20oxo-biodegradable%20plastics%2014.11.14(1).pdf

새로운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과 같은 강도를 갖고 있지만 정해진 사용기한이 지나면 산소 존재 하에 CO2, 물 그리고 생분해성 물질로 전환된다. 이 과정에 빛과 고온은 필요하지 않지만 분해를 촉진시키며 수분도 필요하지 않다. 플라스틱이 생분해성 물질로 전환되면 비독성이고 중금속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BS8472나 ASTM D6954 또는 AFNOR AC T51-808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매립지에 묻기 위해 디자인된 플라스틱이 아니다. 플라스틱은 버리기에는 너무나 귀중하기 때문에 유럽은 가까운 장래에 플라스틱을 매립지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게 될 것이다. 산화생분해기술은 대중들이 쓰레기를 만들지 않게 될 때까지 개방된 환경에 버려지는 폐기물 문제를 다루기 위해 개발됐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회수될 경우 기존 플라스틱처럼 재활용되거나 또는 에너지생산을 위해 소각할 수 있다.

바이오기반 플라스틱은 보통 플라스틱과 혼합해서 재활용할 수 없고 개방된 환경이 아니라 산업용 퇴비화시설에서 테스트를 받아야 하며, 기준에 따라 바이오기반 플라스틱은 빠르게 CO2로 전환되어야하기 때문에 퇴비로 전환될 수 없다. 면, 황마 또는 종이로 만든 봉투들은 모두 생애주기평가 (http://www.biodeg.org/lifecycleassessments.html)에서 산화생분해성 또는 기존 플라스틱보다 뒤쳐져 있으며 더 높은 탄소발자국 수치를 가지고 있다. 그런 봉투들은 또 강도, 유연성, 융통성 면에서 플라스틱 봉투와 비교가 안 된다.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의 국가들은 이미 이 기술의 유용성을 인정하고 기술을 의무화하는 법을 제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약: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www.biosafety.or.kr)
출처: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 『바이오화학산업동향(TWB)』